보리스 디아우 은퇴선언, “선수생활 행복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07 07: 13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보리스 디아우(38)가 은퇴한다.
디아우는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은퇴를 알리는 영상을 올렸다. 프랑스출신인 디아우는 국가대표 동료였던 토니 파커, 로니 투리아프와 함께 영상에 등장했다. 디아우는 “내 선수경력을 돌아보면 행복하다. 은퇴가 아닌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3년 NBA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21순위로 애틀란타에 지명된 디아우는 피닉스, 샬럿, 샌안토니오, 유타를 거치며 14시즌을 활약했다. 2016-17시즌을 끝으로 NBA를 떠난 그는 지난 시즌까지 조국 프랑스리그에서 뛰었다.

디아우는 NBA 14시즌 동안 8.6점, 4.4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워드임에도 패스가 좋고 골밑플레이까지 가능한 만능선수였다. 체중이 증가한 말년에는 센터까지 소화했다.
디아우는 2005-06시즌 피닉스에서 평균 13.3점을 넣어 기량발전상(NBA's Most Improved Player)을 수상했다.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9.2점, 4.8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샌안토니오의 우승에 일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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