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논란→두 번의 사과..이수민의 진심어린 반성은 통할까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07 13: 42

배우 이수민이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에 다시 한 번 정식으로 사과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다.
이수민은 지난 7월 배구선수 임성민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이수민은 자신의 SNS에 열애설이 담긴 글을 직접 캡처해 올리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이수민과 임성진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스티커 사진과 이수민의 비공개 SNS 계정까지 유포됐다.
공개된 이수민의 비공개 SNS 계정에는 이수민이 욕설이 섞인 글이 담겨 있었고 이는 온라인 상에 일파만파 퍼져 욕설 논란이라는 또 다른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에 결국 이수민은 SNS를 통해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논란은 일단락 됐다.

그는 “먼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한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후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이수민은 논란 이후 처음으로 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이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그는 이수민은 "최근 사고를 쳐서 반성의 의미로 용돈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오후 10시 이후에는 휴대전화도 부모님께 드린다"고 고백했다.
이어 SNS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이 부분은 말씀을 안 드리고 넘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말의 무게를 생각하지 못하고 말을 해서 반성하고 있다"며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이처럼 이수민은 자필 사과문에 이어 방송에서도 또 한 번 논란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며 회피가 아닌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수민의 이 같은 진심 어린 반성이 대중에게도 닿았는지 어린 나이에 그럴 수도 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면 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일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유재석의 말처럼 이수민이 호되게 겪은 이번 논란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는 기회로 삼아 한 발짝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이수민 인스타그램,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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