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민·정수빈 등 15명' 경찰 야구단 10기 제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07 10: 14

"고생 많았다."
유승안 감독이 이끄는 경찰 야구단의 10기 선수들이 7일 벽제 경찰야구단에서 제대했다.
총 17명이 10기로 입대한 가운데 이대은과 박준표를 제외한 15명이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추가합격한 이대은과 박준표는 오는 10월 7일 제대한다.

2016년 시즌 종료 경찰청에 입대한 이들은 약 1년 9개월 동안 야구단에 배정을 받아 유승안 감독의 지도 아래서 기량을 가다듬었다.
소속팀 복귀를 앞둔 만큼, 이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특히 올 시즌 치열한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어 팀 별로 이들의 가세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선두 두산으로 복귀하는 정수빈과 이흥련은 "치열하게 경쟁을 한 번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고, 롯데로 돌아가는 홍성민은 "잘 준비한 만큼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 홍창기도 "엔트리에 들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11기 선수들은 먼저 떠나는 10기 선배들을 박수로 보냈다. 몇몇 선수들은 선수들은 단체 촬영이 끝난 뒤 각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전역을 앞둔 10기 선수들은 8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 bellstop@osen.co.kr
▲ 경찰 야구단 10기 명단 
조한욱, 이현석(이상 SK)
한승혁, 홍성민(이상 롯데)
박준표(이상 KIA)
김재현(삼성)
김태진, 박진우, 임서준(이상 NC)
정수빈, 이흥련(이상 두산)
김영환, 배정대(개명전 배병옥)(이상 KT)
윤승열 (이상 한화)
임지열(개명전 임동휘·넥센)
홍창기(이상 LG)
[사진] 벽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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