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엑소 수호가 뮤지컬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박강현, 엑소 수호, 문종원, 민경아, 이수빈, 신영숙, 조휘, 이상준, 이소유, 김나윤이 참석했다.
박강현은 "다른 장면들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라며 "극장을 옮긴 만큼 새마음 새뜻으로 해보겠다"고 밝혔다.

수호는 "뮤지컬로는 두번째 작품이다. 대작을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이 캐릭터는 조커와도 관련이 있다. 조커에 대한 관심이 예전부터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호는 "또 오디션을 보기 전부터 이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뮤지컬배우로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엑소 수호, 박강현은 박효신과 함께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의 만행으로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갖게 된 그윈플렌은 사람들을 웃기는 광대로 살아간다. 고혹적인 매력을 가진 조시아나 공작부인의 유혹에 흔들리던 차에 악명 높은 고문소 ‘눈물의 성’에 끌려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잔인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웃는 남자’는 믿고 보는 가창의 제왕 박효신은 물론 그윈플렌의 순수한 모습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 라이징 스타 박강현,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소년미를 발산하는 수호까지 3인 3색 매력의 그윈플렌을 선보이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