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를 많이 했던 플레이인데 실수가 나왔다."
kt wiz의 김진욱 감독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5차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 실책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KT는 6일 한화전에서 2-9로 패배했다. 실책으로 추격 기회를 날린 것이 뼈아팠다. 0-5로 지고 있던 5회초 1사 1,3루 위기에 몰린 KT는 투수를 김사율에서 심재민으로 교체했다. 한화는 이중도루를 시도했고, KT 포수 장성우는 2루로 공을 던졌다. 그러자 투수 심재민이 이를 중간에 끊었고, 다시 홈으로 던졌다. 3루 주자를 잡기 위한 플레이로 타이밍은 완벽하게 아웃이었다. 약속된 플레이가 나왔지만, 심재민의 송구가 벗어났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진욱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많이 연습했던 플레이였다. 포수가 3루 견제를 안하고 곧바로 공을 던지면서 홈으로 이끌었는데, 실책이 나왔다"라며 "그 상황으로 완벽하게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아쉬워했다.
아울러 김진욱 감독은 "어제는 한화에서 타구운이 좋았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전날 패배 원인을 짚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