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당찬 목표를 밝혔다. 잉글랜드를 FIFA 랭킹 1위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UEFA 네이션스 리그를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 보고회를 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보고회에서 대표 선수들을 향해 "FIFA 랭킹 1위가 우리의 목표"라고 제시했다.
현재 FIFA 랭킹은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가 1위다. 벨기에가 2위, 브라질이 3위, 크로아티아가 4위에 올라 있다. 잉글랜드는 우루과이 다음인 6위다. 랭킹포인트를 보면 프랑스는 1726점, 잉글랜드는 1615점으로 차이가 난다.

잉글랜드는 네이션스 리그에서 스페인, 크로아티아와 한 조에 속해 있다. 오는 9일 스페인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보고회에서 크로아티아와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경기 내용을 심도있게 토론했다고 한다. 크로아티아가 전방 압박으로 잉글랜드 선수들이 롱볼에 치중하게 만들고, 볼 점유율을 어떻게 높였는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선수들이 필드에서 거친 압박 능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그로 인해 상대팀의 전방 침투와 위협적인 크로스를 허용했다. 반면 잉글랜드 선수들은 오픈 플레이에서 기회 창출이 드물었다고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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