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연속 역전패' 장정석, "쉽게 경기 내주지 않겠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07 17: 49

"쉽게 경기 내주지 않겠다".
넥센과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시즌 18차전을 갖는다. KIA가 전날 역전승을 거두어 8승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날 팀 간 마지막 경기에서 KIA가 우위를 점할지 아니면 넥센이 동률을 이룰 것인지 관심이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은 쉽게 경기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야구장에 나왔다"면서 의지를 보였다. 장 감독은 "선발투수 하영민이 오랜 이닝을 소화했으면 좋겠지만 뒤에 투수들을 대기에 빨리 투입시킬 수도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고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넥센은 지난 5일 SK와의 인천경기에서 11-4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끝에 역전패했다. 6일에도 2-0으로 앞섰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해 8회 6점을 내주고 또 다시 역전패했다. 이틀연속 역전패를 당한 만큼 이날 배수진을 치고 나섰다. 
장 감독은 전날 타순에서 전날 무안타에 그친 2번 김혜성 대신 송성문을 2번타자 겸 2루수로 기용해 톱타자 이정후와 테이블세터진으로 호흡을 맞추도록 했다. 서건창 박병호 고종욱 김하성이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7번은 임병욱, 8번 김민성, 9번은 주효상을 하위타선에 배치했다. 
KIA는 전날 타순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섰던 류승현을 제외하고 유민상을 6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류승현은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버나디나-이명기-최형우-안치홍-이범호-유민상-최원준-김민식-김선빈의 라인업을 내놓았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