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 코리아] 반전의 배틀코믹스, 천적 위너스 완파 LCK 승강전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07 20: 03

콩두 몬스터와 '2018 LOL 챌린저스 코리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짜릿한 '패패승승승' 역스윕으로 흐름을 탄 배틀코믹스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배틀코믹스가 정규시즌 천적 위너스를 3-0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LCK 승강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배틀코믹스는 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위너스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배틀코믹스는 지난 2017 LOL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참가 이후 3시즌만에 LCK 승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서머 스플릿 챌린저스 코리아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놀라운 반전쇼로 모두를 놀랍게 했던 배틀코믹스가 챌린저스리그의 강자 위너스를 예상과 다르게 제압했다. 단 한 번도 배틀코믹스에 패하지 않았던 위너스는 4시즌 연속 LCK 승강전 진출을 실패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83%라는 놀라운 위너스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됐던 승부예측은 큰 의미가 없었다. 배틀코믹스가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위너스의 핵심 키플레이어 '말랑' 김근성을 무너뜨리면서 1세트부터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반전를 이어나갔다. 
배틀코믹스는 1세트를 38분 17초만에 15-7로 잡아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위너스가 '나이트' 나건우를 대신해 '페이트' 유수혁을 투입해 반전에 나섰지만 위너스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봇을 공략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올렸지만 탑 다이브 실수 이후 상체쪽이 균형이 무너지면서 배틀코믹스가 또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몰리던 위너스도 22분 바론을 가져가면서 다시 체제를 정비했다. 
그러나 배틀코믹스가 32분 한 타 승리의 여세를 몰아 두 번째 바론을 가져가면서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 바론 버프와 함께 봇으로 공세의 방향을 잡은 배틀코믹스는 봇 내각 포탑과 억제기를 깨뜨린 뒤 마지막 거점까지 장악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배틀코믹스가 3세트도 주도권을 잡고 위너스를 흔들었다. 미드 라이너 '도브'의 아트록스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배틀코믹스는 32분 한 타 승리로 바론을 잡아낸 뒤 위너스의 본진까지 장악하면서 경기를 3-0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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