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첫 등판인데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 만족한다".
이용찬(두산)이 시즌 12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이용찬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두산은 삼성을 7-2로 꺾고 올 시즌 상대 전적 12승 4패로 마감했다.

이용찬은 경기 후 "오늘은 경기 초반 힘이 많이 들어가 제구에 애를 먹었지만 다음 이닝부터 가볍게 던진다는 마음으로 피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체적으로 변화구가 잘 들어간 것 같고 100개 넘어서도 힘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선발 이용찬이 경기 초반에 고전했지만 결국 자기 몫을 다 해줬다. 배터리의 호흡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두산은 8일부터 SK와 문학 2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