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음주운전→아내 욕설논란'..가족 때문에 우는 ★들[Oh!쎈 탐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09 23: 01

가족의 구설수 때문에 곤욕을 치른 스타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최근 몇몇 스타들이 가족으로 인한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 배우자나 자식 때문에 활동에 지장을 받거나,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스타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한 곳에 모아봤다.

◆ 박해미-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지난 달 27일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은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냈다. 황민은 혈중알코올 농도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의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 화물차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2명이 사망했다. 박해미는 남편을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고, 황민 또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채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 박명수-아내 한수민의 손가락 욕설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지난 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팩을 설명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부모를 욕하는 비속어를 뜻하는 손가락 욕설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한수민은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애꿎은 박명수만 이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송대관-사기 사건에 휘말린 아내
송대관은 지난 2013년 사기사건에 휘말리며 방송가를 잠시 떠났다. 당시 송대관은 아내의 사업 실패 때문에 사기 사건에 연루, 고소까지 당했다. 다행히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그는 이 사건으로 16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송대관은 아내 때문에 사기 사건에 휘말렸지만, 이에 “재산을 잃어버렸는데 제 아내까지 잃어버릴 수는 없었다”며 아내와의 굳건한 사랑을 지켜 눈길을 모았다.
◆ 김구라-아내가 진 17억 빚과 이혼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아내와의 18년 결혼 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과거 김구라는 한 방송에서 “아내가 17억의 빚을 졌다”고 밝히기도. 처형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이를 돌려받지 못해 여기저기 빚을 지다 17억 원까지 불어난 것. 결국 김구라는 아내와 이혼하게 됐지만, 그는 “동현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며 전 아내를 끝까지 배려해 박수를 받았다. 
◆ 장윤정-재산 다툼을 벌인 모친
장윤정의 모친은 2014년 장윤정의 소속사에 돈을 갚으라며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했고, 이후 2015년에는 장윤정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메일을 언론사에 다수 발송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윤정의 모친은 장윤정이 첫 아이를 임신을 했음에도 논란의 행동을 지속해 비판을 받았다. 비정한 엄마였던 장윤정의 모친은 결국 지난 6월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 윤손하-아들의 학교 폭력
윤손하는 지난해 초등학생 아들의 학교 폭력 사건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윤손하는 KBS 2TV 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으나 아들의 사건으로 결국 이를 망치게 됐다. 이후 윤손하는 캐나다 이민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 혜은이-남편 김동현의 사기 
혜은이는 남편인 배우 김동현의 사기 혐의로 마음 고생을 했다. 김동현은 지난 14일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김동현은 2016년 피해자A씨에게 1억원을 받은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혜은이는 과거 김동현이 진 200억 원의 빚을 15년 동안 일만 해서 갚았다고 밝힌 바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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