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하준이가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MC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이날 첫 출연한 비글부부와 하준의 일상이 그려졌다.
비글부부는 하준이의 육아와 가족들의 유쾌한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육아 크리에이터다. 두 사람은 28세 동갑내기 부부로 크리에이터가 된지 이제 9개월이 된 새싹 크리에이터.

두 사람은 “원래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영상 촬영을 즐겨했다. 그날 그날에 있는 소소한 웃음거리를 찍고 남겨서 공유하는 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좋아해주셔서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 제가 찍은 영상을 제가 제일 많이 본다. 우리 재산”이라고 설명했다.

하준 아빠는 다정한 아빠와 남편, 살림을 야무지게 척척해내는 주부9단 등의 면모를 보이며 MC들의 워너비 남편으로 등극했다. 아이를 재우는 것을 도맡아 하는 그는 아침 일찍부터 하준이 이유식을 만들고 장보기, 젖병 소독, 아이 목욕 등 가정적인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하준이의 치명적인 귀여움은 MC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날 비글부부는 댄스로 하준이를 집중시키기 대결부터 점심 식사 라이브 방송, 아이를 잘 재우는 꿀팁 전수 등 하루 종일 다양한 콘셉트의 영상으로 하준이의 모습을 담았다.
육아와 크리에이터일, 두 가지를 병행하고 있는 두 사람은 이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하지만 회사 일보다는 육아와 집안일에 집중하고 있는 하준 아빠는 자신은 정말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하준이의 이 모습은 이 때 뿐이다. 다른 분들은 출근해서 못 볼 수도 있는 모습을 오래 볼 수 있다. 너무 축복 받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비글부부의 일상은 본 이영자는 “비글 부부를 보면 결혼하고 싶어진다”며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처럼 육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 비글부부의 일상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