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망과 상어"..'정글' 김병만X이민우의 찰떡 족장 케미 [Oh!쎈 리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08 07: 42

'정글' 김병만과 이민우가 환상의 족장 케미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사바'(이하 정글)에서는 김병만, 박정철, 강남, 이다희, 에릭, 이민우, 앤디, 윤시윤, 장동윤이 쓰레기섬에서 생활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만, 에릭, 이민우는 저녁식사를 위해 선풍기망을 들고 밤바다로 향했다. 김병만이 밤바다에 물고기가 더 많다고 이들이 이끌었기 때문. 하지만 바닷속에는 생각보다 물고기가 없어 멤버들을 당황케 했고, 설상가상으로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장비들 또한 신통치 않아 곤욕을 치렀다.

특히 에릭은 수영 도중 성게 가시에 찔려 수영을 중단하기도. 그러나 김병만과 이민우는 포기하지 않았고 김병만은 미리 준비해온 선풍기망으로 물고기를 한 마리씩 획득하기 시작했다. 이민우 또한 물고기 잡기에 열을 올렸고 '정글' 사상 최초의 상어를 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갑오징어를 먼저 먹고 물고기는 건조해 다음날 먹기로 결정한 멤버들. "제가 요리를 좀 한다"며 막내 장동윤이 나서 재료를 손질한 뒤 갑오징어 두 마리를 나눠먹은 멤버들은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감탄사를 쏟아냈고,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또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반신욕을 즐긴 이들은 쓰레기섬에서의 24시간 생존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해 앞으로의 활약도 궁금하게 만들었다.
앞서 쓰레기 더미 장비를 만들 때도 척하면 척 맞는 호흡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김병만과 이민우. 이번 물고기 사냥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에너지로 저녁식사 식재료 공급에 도움이 된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족장 케미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앤디는 좀 더 편안한 생활을 위해 주워놓은 쓰레기들로 무언가를 발명해내 '앤디슨'에 등극했다. 그가 처음 만든 모래 침대는 "대박", "편하다" 등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했지만 이후 만든 빨래대, 낚시대, TV인테리어 등은 다소 아리송한 쓰임새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정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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