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이돌' 챌린지 신드롬, '왕좌의 게임' 英 배우도 췄다[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08 10: 14

방탄소년단이 쏘아올린 '아이돌' 챌린지가 전 세계를 들썩거리게 하고 있다. 급기야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배우 메이지 윌리암스까지 방탄소녀단의 '아이돌' 춤을 췄다. 
메이지 윌리암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의 신곡 '아이돌'에 맞춰 칼 군무를 추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아이돌' 후렴구의 안무를 수준급으로 추며 보는 이들을 절로 흐뭇하게 만든다. 
'아이돌' 챌린지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SNS에 안무 영상을 올린 뒤 같이 추자고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한다.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아미 팬들은 솔로, 듀엣, 가족 단위, 친구들끼리 '아이돌' 댄스를 추며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 

이 같은 문화가 글로벌 유행으로 번지자 메이지 윌리암스도 기꺼이 동참한 걸로 보인다. 그 역시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 중 하나다. 앞서 그는 "방탄소년단에서 누굴 제일 좋아하냐"는 팬 질문에 "정국 베이비"라는 SNS 댓글을 남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결 Answer'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아이돌'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로,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담겨 있어 개성 넘치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 곡으로 방탄소년단은 다시 한번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영국, 캐나다 등 66개국 톱송 차트 1위를 따냈고 빌보드200 1위로 진입해 지난 6월에 이어 2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pt.2' 171위, '화양연화 영 포에버' 107위, '윙스' 26위, '유 네버 워크 얼론' 61위, LOVE YOURSELF 승 Her' 7위, 'FACE YOURSELF' 43위, LOVE YOURSELF 전 Tear' 1위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총 8개 앨범 연속 빌보드200 대기록을 완성했다. 
또한 미국 NBC는 지난달 30일 뉴스 프로그램인 'Early Today'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IDOL' 댄스 동작을 따라 하는 '아이돌 챌린지(#IDOLCHALLENGE)'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알렸다. 
빌보드 역시 "세대 구분 없이 전 세계 팬들이 모두 '아이돌' 춤을 추고 있다. 이 재미 있는 트렌드는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 캐나다, 브라질, 스위스, 스페인,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의 매체에서도 아이돌 챌린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방탄소년단이 가시적인 성적은 물론 또 하나의 글로벌 문화를 선두하고 있다. 역시 방탄소년단이다. 오늘도 '방부심(방탄소년단 자부심)'은 하늘을 찌를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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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메이지 윌리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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