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유노윤호, 열정이 ‘꿀잼’인 광주의 아들(ft.조카♥) [Oh!쎈 레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08 11: 32

‘나 혼자 산다’에 재등장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조카 사랑도, 모교 사랑도 ‘열정’으로 소화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조카와 고향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인 광주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노윤호는 일본 초대형 콘서트 등을 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는 중 ‘나 혼자 산다’를 찾았다. 한류스타인 유노윤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잠시나마 고향에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그는 “사실은 제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사람을 만나러 왔다. 여자고 벅차오르고 설렌다.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알고 보니 그가 말한 ‘제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사람’은 바로 태어난 지 50일 밖에 되지 않은 조카였다. 그의 친동생이 낳은 조카 은채를 만난 유노윤호는 “천사인 줄 알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은채를 안고 조카보다 더 신이 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유노윤호는 조카를 돌볼 때도 ‘열정 만수르’다운 모습이었다. 은채와 커플티를 맞춰입고 은채에게 밥을 먹이고, 베이비 마사지를 해주고 재우기까지 했다. 유노윤호는 “동생이랑 이야기하는데 묘했다. 그동안 해외 스케줄에 잦은 일정이 많았다. 아무래도 광주이다 보니까 시간이 안 맞았다.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동생이 저보다 어른이 됐다. 느낌이 이상하다”고 말하며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카와의 감격 상봉에 이어 유노윤호는 17년지기 고향 친구들을 만났다. 유노윤호와 친구들은 “나 생각보다 공부 잘했다”는 유노윤호의 말에 생활기록부를 떼보기로 했다. 유노윤호의 모교는 유노윤호를 벽화로 그려 넣고, 유노윤호의 동상까지 세워놨다. 마치 ‘유노윤호 기념관’ 같은 모습에 멤버들도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유노윤호도 “저도 깜짝 놀랐다. 누가 봐도 정윤호다. 여긴 윤호가 다닌 학교다. 자부심 느껴졌다”며 벽화와 동상 앞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유노윤호는 이제는 교장선생님이 된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만났다. 유노윤호와 친구들은 유노윤호의 생활기록부를 확인하고 공통수학 ‘가’를 가리키며 웃음을 지었다.
조카 돌보기에도, 17년지기 친구들과의 만남에도 한결같이 ‘열정’을 꽃피우는 유노윤호는 그 열정이 ‘꿀잼포인트’였다. 특히 좀처럼 보지 못했던 유노윤호의 과거에 시청자들도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항상 바빴던 유노윤호 또한 “오랜만에 활동하면서 리프레시될 기회가 필요했는데 고향에 오니까 편하고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뿌듯해했다.
톱스타이면서도 소박함과 열정을 품고 사는 ‘바른 생활 청년’ 유노윤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호감을 드러내고 있는 중. 유노윤호가 과연 또 다시 ‘나 혼자 산다’를 방문해 그만의 ‘열정 스웨그’를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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