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3연패 위기의 넥센, 신재영이 살릴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08 11: 13

위기의 넥센을 살리기 위해 신재영이 나선다.
넥센은 8일 오후 5시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을 치른다. 3연패를 당한 넥센(62승 60패)은 4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 아시안게임 차출이 아무도 없었던 KT(49승 66패)는 9위를 달리고 있다. 넥센은 신재영, KT는 신병률이 선발이다.
신재영은 올 시즌 7승 7패 평균자책점 6.36을 기록 중이다. 8월 9일 한화전에서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7승을 수확한 경기가 마지막 등판이었다. 무려 한 달 만에 1군에서 다시 던지는 신재영은 실전감각 유지가 관건이다. 그는 휴식기에 충분한 체력보충을 했고, 서머리그서 실전피칭을 꾸준히 했다. 그의 구위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올 시즌 KT와 두 차례 등판에서 신재영은 8이닝을 소화하며 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무려 11.25로 매우 높다. 특히 피홈런 네 방이 치명적이었다. 신재영이 KT의 장타를 어떻게 피해갈지가 관건이다.
KT는 신인 신병률이 올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한다. 신병률은 KT가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51순위로 지명한 신인이다. 그는 올 시즌 19경기에 구원투수로만 등판해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프로에서 가장 오래 던진 것은 4월 18일 SK전 3⅔이닝이었다. 아무래도 프로 첫 선발이라는 부담감과 이닝소화능력이 문제가 될 것이다. 신병률이 신인으로서 의외로 깜짝투구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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