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만루포+3볼넷 만점 출루…팀도 14-2 대승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08 11: 18

최지만(27·탬파베이)가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 지명타자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3볼넷 4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
1회말 2사에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3회에도 볼 7개를 이끌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5회말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7-2로 앞선 6회말 한 방이 터졌다.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티모어의 라이언 메이싱어의 공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의 올 시즌 7번 째 홈런이자 두 번째 만루 홈런.
7회말 주자 1,2루에서 세 번째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이날 4출루를 달성했다.
최지만의 만루포가 터지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한 탬파베이는 14-2로 승리했다. 2회말 닉 슈포의 스리런 홈런으로 선제 점수를 낸 탬파베이는 3회말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스리런 홈런이 이어졌다. 5회 토미 팜의 홈런이 터진 가운데 볼티모어는 6회초 조이 리카도의 투런 홈런으로 만회점을 냈다. 그러나 최지만의 만루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탬파베이는 7회말 3점을 더하며 이날 경기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시즌 76승(64패) 째를 거뒀고, 볼티모어는 2연패와 함께 시즌 100패(41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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