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경찰 야구단을 제대한 홍성민(29)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롯데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12차전을 앞두고 우완 사이드암 투수 홍성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7일 경찰 야구단에서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홍성민은 8일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56순위)로 KIA에 입단한 뒤 1년 만에 FA 김주찬의 보상선수로 롯데로 이적했다.

2016년 시즌 종료 후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 그는 올해 주로 선발로 나와 18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특히 경찰 야구단에서 투구폼을 사이드암에서 오버에 가까운 스리쿼터로 바꿨고, 커브도 장착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는 이날 홍성민과 함께 선발 투수 나서는 송승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들이 등록되면서 내야수 오윤석과 투수 김건국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