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양현종에 강한 이원석, 1군 복귀 4번타자 출격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08 16: 03

삼성의 내야수 이원석이 복귀와 동시에 4번타자로 나섰다. 
김한수 감독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부상으로 빠진 이탈중인 다린 러프 대신 이날 1군에 올라온 4번타자로 이원석을 기용했다. 
이원석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했으나 지난 7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에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한수 감독은 홈런을 때렸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4번타순에 이름을 넣었다. 

김 감독은 "러프가 지난 2년 동안 4번타자로 나섰다. 강민호도 있지만 5번타자로 내세웠다. 이원석이 올라왔으니 바로 쓰기로 했다. 오늘까지 2군 경기를 지켜보려고 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우리가 3~4번이 빠지면서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이원석은 올해 KIA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강한 점도 고려한 발탁으로 보인다. 올해 6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2017년부터 두 시즌을 적용하면 9타수 4안타 2홈런이었다. 양현종을 공략하기 위한 필승카드이다. 
삼성의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 구자욱(우익수)이 테이블세터진에 포진했다. 김헌곤(좌익수) 이원석(3루수) 강민호(지명타자)가 중심타선을 이끈다. 최영진(1루수) 이지영(포수) 손주인(2루수) 김상수(유격수)가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