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방탄소년단·신화·NCT드림·남우현 '컴백 러시'.. 1위는 無[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08 16: 38

'쇼 음악중심' 순위가 사라진 가운데 방탄소년단, 신화, NCT드림, 남우현, 박지민, 백퍼센트 등 스페셜 컴백 무대가 쏟아졌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방탄소년단이 월드 투어 출국 전 사전 녹화해 놓은 '아임 파인'과 '아이돌' 무대를 공개했다.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만점 라이브로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뜻깊은 선물을 안겼다. 
신화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멤버 김동완은 "20년 동안 MBC를 찾을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 신화의 나이 만큼 어린 후배들과 같은 무대에 서서 기분 좋다"고 말했고 전진은 아이돌 비주얼 유지 비결에 관해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며 신화창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이들은 신곡 '떠나지마요'와 '키스 미 라이크 댓'으로 차원이 다른 어른 섹시를 자랑했다. 이번 신곡은 남녀의 아슬아슬한 기류를 고스란히 담아낸 가사와 어쿠스틱한 느낌의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댄스곡이다. 신화 여섯 남자는 품격 있는 남성미로 후배들과 차별화를 뒀다. 
컴백 무대는 쏟아졌다. NCT드림은 신곡 '1,2,3'와 '위 고 업'으로 새로운 스테이지를 향한 열정을 쏟아냈다. 10대만의 자신감 넘치는 힙합 스웨그와 파워풀한 에너지로 '글로벌 대셈'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남우현은 인피니트 멤버가 아닌 솔로로 무대에 올랐다. 솔로 미니 2집으로 돌아온 남우현은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을 열창했다. 변함없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포근한 감성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2년 만에 돌아온 박지민은 역시나였다. 타이틀곡 제목은 '에이프릴 풀스(0401)'. 진심없는 상대의 말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을 만우절에 비유해 담아냈다. 박지민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보컬과 성숙해진 비주얼이 단연 돋보였다. 
백퍼센트도 컴백했다. 타이틀곡 '맘(Heart)'은 백퍼센트가 처음 시도하는 트로피컬 사운드의 곡이다. 그동안 보컬 그룹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면 이번엔 흥겨운 군무와 시원시원한 보컬로 보는 이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SF9은 '질렀어'로 블랙 엔 레드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 곡은 몽환적인 멜로디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훅이 강렬한 느낌. 끈적한 멤버들의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이달의 소녀는 신곡 'Hi High'로 기분 좋은 무대를 펼쳤다. 하이에너지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지만 튕기고 싶은 감정을 멤버들만의 캐릭터를 통해 가사로 담아냈다. 노래 만큼 멤버들의 퍼포먼스는 통통 튀었다. 
임팩트는 '나나나'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완성했다. 경쾌한 비트와 상반되는 감성적인 코드 진행과 멜로디, 시적인 가사가 잘 어우러진 곡이라 현장 팬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어깨를 들썩거리게 했다. 
'신승훈의 뮤즈'이자 '괴물 신인'으로 입소문 타고 있는 로시는 명불허전 가창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30일, 데뷔 앨범 타이틀곡 '버닝'을 들고 정식으로 가요계 문을 두드린 만큼 흠 잡을 데 없는 무대로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들 외에 다이아, (여자)아이들. 노라조, MXM,  네이처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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