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헨리 소사가 복귀전에서 위력투를 선보였다.
소사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LG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월11일 잠실 SK전 이후 59일, 6경기 만에 시즌 9승(7패) 수확에 성공했다.
최고 153km 직구(51개)를 중심으로 포크볼(33개) 슬라이더(8개) 커브(4개) 등 변화구도 잘 섞어 던졌다. 휴식기 동안 엉덩이 통증을 다스린 소사는 이날 위력적인 투구로 남은 시즌 부활을 알렸다.

경기 후 소사는 "오늘 경기 만족스럽다.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해서 기분이 좋다. 특히 무사사구에 더욱 만족한다. 휴식기 이후 오랜만에 던졌다.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