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골퍼와 결혼한 원조 요정들 [Oh!쎈 탐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30 07: 43

핑클의 성유리, 쥬얼리의 박정아, 그리고 슈가의 황정음까지. 1세대 걸그룹 요정들에게는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다. 아름답다, 현재 배우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뭐가 있냐고? 바로 훈남 골퍼와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라는 것이다. 

# 성유리-안성현 
성유리는 동갑내기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에 골인했다. 성유리와 안성현은 지난 2017년 5월 조용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깜짝 결혼은 성유리는 핑클 멤버들조차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게 진행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지인들과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돼 호감을 쌓았고, 2014년 열애를 인정한 후 열애 약 4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안성현은 프로 선수로 데뷔해 현재는 프로골퍼 및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골프 새싹'들을 교육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성유리는 최근 '야간개장'을 통해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프로 골퍼인 남편을 따라 골프를 배우게 됐다는 성유리는 낮에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밤에는 골프장으로 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성유리는 "남편이 프로골퍼인데 너무 못 치는 건 예의가 아닌가 싶어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며 "남편이 출장이 잦아 내가 독립한 건가 생각이 들 정도다. 결혼한 이후에도 친구들이 셰어하우스처럼 집에 드나든다"고 귀띔하기도. 
# 황정음-이영돈 
황정음은 지난 2016년 2월 골프선수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열애가 알려진지 약 한 달 후 결혼을 공식 발표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황정음 측은 "양가의 부모님이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두 사람이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했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5년 지인의 소개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열애 약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또한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에는 득남이라는 기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출산 이후 황정음은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 최근에는 드라마 '훈남정음'으로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 박정아-전상우 
쥬얼리 출신 박정아도 프로골퍼 전상우와 결혼했다. 박정아와 전상우는 열애 1년 6개월 만인 지난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진지한 만남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최근에는 결혼 2년 만에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알려 팬들의 응원과 축하를 받기도 했다. 박정아는 내년 봄 출산을 기다리며 건강 관리와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박정아 측은 "두 사람 모두 임신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가족과 지인의 축복과 응원을 받으며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임신 초기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에스엘이엔티 제공, 박정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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