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정준영, 샤먼투어 우승..승리와 스몰럭셔리 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09 00: 03

정준영이 샤먼투어의 최종우승자로 선정됐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짠내투어’에서는 샤먼 투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이날 샤먼 3일차 준영투어가 펼쳐졌다. 정준영은 꼬치 무게로 계산하는 훠궈집으로 안내했다. 불안한 정준영의 마음과는 달리 고객들은 쉴 새 없이 메뉴를 접시에 담았다. 정준영은 먹기 전에 무게를 재려고 했으나 이는 불가능했다. 꼬치 무게만 재기 때문에 다 먹고 계산이 가능한 것. 불안함을 안고 훠궈를 먹게 됐다.

이에 승리는 “물 먹으면 꼬치가 무게가 더 나갈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또한 승리는 조세호와 엉터리 중국어 상황극을 펼치는 등 제대로 컨디션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걱정은 홍콩에서 먹었던 홍탕의 매운 맛이 재현될지 여부였다. 정준영은 “빨간 거 그렇게 안 세다”고 말했다. 안심한 고객들은 재료를 아낌없이 투하하며 만찬을 즐겼다. 승리는 “꼬치 훠궈는 처음이라 신기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명수도 “센 향을 거둬내서 괜찮았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로컬식인데도 세정이가 잘 먹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앞서 세정은 “중국 음식 맛있는 데 가면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 제가 한 번도 제대로 먹어본 적 없었다”고 밝힌 바. 세정은 훠궈를 먹고 “예술이었다. 훠궈를 처음 먹어봤다. 먹을 게 너무 다양하니까 정신을 빼앗겼다. 훠궈 제 스타일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조세호가 “승리투어와 준영투어 둘 중 어디냐”고 묻자 세정은 “진짜 죄송한데 완승이다”라며 정준영의 손을 들어줬다.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이었다. 중간 계산 결과 274위안(한화 약 4만 5천원)이 나왔다. 정준영은 “1000위안 정도 쓰려고 했다. 냉장고에 있는 거 다 가져와라”라며 화끈한 면모를 보였다.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만족스러운 식사가 됐다. 승리는 “이렇게 해서 남는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았다”고 말했다. 세정은 “무한 리필집 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생동감 점수도 높게 줬다. 실컷 먹어도 394위안(한화 약 6만 7천원)밖에 나오지 않았다. 정준영은 커피 후식까지 제대로 안내하겠다고 선언해 환호를 받았다.
정준영은 국내 브랜드의 커피숍으로 안내한 가운데, 의아해하는 멤버들에게 가장 큰 매장이 바로 샤먼에 있다고 설명했다. 달콤한 후식에 이어서 자전거 도로, 증조안 거리까지 막힘없이 코스가 이어졌다.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박나래와 조세호는 음식 취향이 잘 맞음을 확인했다. 대륙의 닥터피시 체험에 이어 저녁 식사로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다.
정준영은 푸드코트에서 눈에 보이는 음식을 다 시켰다. 이에 고객들이 오히려 불안해할 정도. 심지어 “집에 갈 때 택시 타고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허경환은 “옛날 드라마 보면 엄마가 맛있는 거 사주고 도망가는 드라마 있었다”며 불안해했다. 정준영은 “제가 왜 이렇게 시킬 수 있었냐면 메인 음식들이 5천 원 정도한다”고 말했다. 세정은 “컴백 준비 중이라 한입씩만 먹어보자고 했는데 먹어보면 한입만 먹어볼 수 없다”며 만족해했다.
정준영은 숙소까지 아파트 신축이었다. 정준영은 “한 사람당 20200원”이라며 “돈을 펑펑 쓸 수 있었던 이유”라고 밝혔다. 역시 갓준영이었다. 세정은 “아예 짠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성비 좋은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박나래가 징벌방에 가면서 정준영과 승리의 대결구도가 펼쳐진 가운데 정준영이 우승했다. 스몰럭셔리의 행운은 승리와 누리게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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