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극찬·완판"…'현지에서' 이연복, 中도 놀란 '손맛 매직' [Oh!쎈 리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09 07: 31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이 중국 본토에서도 통했다.
8일 첫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 편에서는 이연복,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의 '팀 이연복'이 중국 연태에서 짜장면 판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중화요리 마스터 이연복 셰프를 필두로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가 한국식 중화요리로 중국 본토에 도전장을 내민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네 명이 푸드트럭 '현지반점'을 개업하고 짜장면으로 중국 손님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에서 '중식 대가'로 인정받은 이연복은 중국 본토 공략에 나섰다. 이연복은 "한국에 있는 중국 음식을 중국 현지 사람들이 먹으면 어떨까 궁금하다. 색깔 때문에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짜장면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며 중국 현지에서도 짜장면이 인정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확고하게 드러냈다. 
이연복은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로 구성된 '팀 이연복'을 이끌게 됐다. 이연복을 도와 중국에서 한국식 중화요리를 팔 '중화요리계의 어벤져스' 탄생이었다. 이연복은 요리에 경험이 있어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 평소에 관심있었던 직군인 개그맨, 순발력 있는 사람을 '팀 이연복'의 팀원으로 원했고, 이연복에게 딱 맞는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가 이연복의 왼팔과 오른팔로 '짜장면 공습'을 돕게 됐다. 
본격적인 개업 첫날, 멤버들은 일사분란하게 일을 나눴다. 이연복이 짜장면 요리를 맡고, 김강우가 면 삶기, 허경환은 서빙, 서은수는 각종 잡일 담당을 맡기로 했다. 이연복은 능숙하게 짜장면 소스를 대량으로 만드는가 하면, 짜장면을 요리하면서 유창한 중국어로 손님을 응대했다. 또한 짜장면을 만드는 중간 설거지와 서빙까지 도맡으며 진정한 '짜장면 장인'으로 거듭났다. 
이연복은 불맛 나는 짜장면을 만들면서도 손님이 필요한 것을 제때 캐치하는 놀라운 능력을 과시했다. 짜장면을 만들다가도 양파, 단무지가 필요한 손님에게 재빨리 반찬을 서빙했고, 중국어 실력이 부족한 허경환을 돕기 위해 손님 응대에까지 나섰다. 1인 10역을 거뜬히 해내는 이연복에게 '팀 이연복'은 혀를 내둘렀다. 
게다가 이연복이 만든 짜장면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작부터 문전성시를 이룬 푸드트럭은 밀려드는 주문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연복이 쉴 새 없이 만들어낸 짜장면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한국식 짜장면은 현지 중국 손님들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중국 현지인들은 "최근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다", "정말 맛있다. 꼭 먹어봐야 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연복의 짜장면에 푹 빠진 중국 현지 손님들로 '현지반점'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심지어 손님들은 "서서 먹겠다"며 이연복표 짜장면 사랑을 드러냈다. 결국 손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장사 1시간 만에 '현지반점' 짜장면은 완판됐다. 짜장면 소스를 만드는 춘장은 물론, 새우와 오징어, 면까지 다 떨어지면서 준비한 재료가 모두 떨어져 버린 것. 장사 단 1시간 만에 이뤄낸 기적이었다.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중식 대가' 이연복은 중국 본토에서도 그 손맛이 통했다. 중국식 작장면을 춘장으로 달콤하고 고소하게 변신시킨 자장면으로 까다로운 중국 현지 손님들의 입맛마저 사로잡은 것. 짜장면을 시작으로 이연복이 보여줄 '한국식 중화 요리의 기적'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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