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최다 우승에 빛나는 '갓준영'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중국에서 7년 거주한 경험을 토대로 샤먼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것. 고객들은 '갓준영'을 외쳤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짠내투어'에서는 샤먼의 마지막 날 투어가 공개됐다.
앞서 박나래가 예산보다 초과되게 돈을 쓰면서 징벌방으로 향한 바. 이에 승리와 정준영의 양강구도로 굳혀졌다.

정준영은 '짠내투어' 최다 우승자로 불리고 있는 바. '공식 행운 요정', '갓준영' 등 명예로운 별명들을 보유하고 있다. 박나래도 꺾고 LA투어 우승, 후쿠오카 우승 등 다양한 도시에서 뛰어난 코스로 우승을 거머쥐었던 경험이 있다.

정준영은 꼬치 무게로 계산하는 훠궈집, 가장 큰 규모의 국내 브랜드 커피숍, 자전거 도로, 증조안 거리, 푸드코트, 신축 아파트 숙소까지 꽉찬 코스를 선보였다.
특히 훠궈집이나 푸드코트 등 음식에 강했다. 조세호가 "승리투어와 준영투어 둘 중 어디냐"고 묻자 세정은 "진짜 죄송한데 완승이다"라며 정준영의 손을 들어줄 정도. 세정은 앞서 중국 음식을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다며 훠궈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정준영은 세정의 입맛을 계속 신경써주며 뛰어난 식사 코스로 중국 음식의 세계로 인도했다.

또한 정준영은 푸드코트에서 눈에 보이는 음식을 다 시켰는데, 고객들이 오히려 불안해할 정도였다. 자신감의 비결은 가성비 높은 식당을 찾아냈다는 점. 메인 음식들이 5천 원 정도 했기 때문에 마음껏 시킬 수 있었으며, 또 하나의 비결은 숙소 가격이 월등히 저렴했던 덕분이다.
결국 정준영이 샤먼투어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앞서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이번 샤먼 여행은 물 만난 물고기 같은 정준영의 눈부신 활약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한 바. 경험에 빛나는 뛰어난 코스로 '짠내투어'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고급 정보를 선물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