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빠진 넥센, 4연승 해커만 믿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09 10: 26

넥센이 연패를 탈출할 수 있을까.
넥센은 9일 오후 2시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을 치른다. 4연패를 당한 넥센(62승 61패)은 4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 KT(50승 66패)는 연승을 달리고 있다. 넥센은 해커, KT는 피어밴드가 선발이다.
해커는 최근 6번의 등판에서 4연승을 달리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후 복귀전인 4일 SK전에서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과 구위가 좋아지는 스타일이다. 해커는 7월 3일 SK와 데뷔전에서 4⅓이닝을 소화한 뒤 8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불펜이 불안한 넥센의 상황에서 해커의 호투는 반갑다.

KT는 피어밴드다. 올 시즌 6승 6패 평균자책점 4.35다. 최근 6경기서 3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타선의 뒷받침이 되지 않아 승수쌓기가 쉽지 않다. KT 타선은 8일 넥센전에서 무려 18안타를 몰아치며 12-6으로 대승을 거뒀다. KT 타선이 다시 한 번 터져줄지 관건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