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의 유연석이 멋진 매력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김태리에 대한 순애보는 물론 일본군 김남희를 속 시원히 업어치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매회 등장하는 장면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유연석 분)가 고사홍(이호재 분)으로부터 고애신(김태리 분)을 지켜달라고 부탁을 받았다.
동매는 이완익(김의성 분)으로부터 애신을 지키기 위해서 머리를 잘랐다. 하지만 동매의 진심을 알아주는 이는 없었고, 애신을 포함해서 유진 초이(이병헌 분), 김희성(변요한 분)으로부터 온갖 비난을 받았다.

동매는 묵묵하게 모든 비난을 받아들였다. 동매는 총을 맞으면서도 애신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할 정도로 깊은 순정을 가진 남자 다움이 돋보였다.

사홍 역시도 애신을 생각하는 동매의 마음을 알아채고, 동매에게 땅문서를 주면서 애신의 신변을 부탁했다. 사홍은 동매를 "물불 가리지 않고 지켜 줄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순정과 무예를 모두 갖춘 동매는 한일 합병 최전선에 서 있는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에게도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동매는 유도장을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는 김남희에게 "기껏해야 군인 나으리가"라고 말을 하면서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일본 무신회의 개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물심양면으로 애신을 돕는 동매는 유진 초이 만큼이나 복잡한 인물이다. 동매를 연기하는 유연석은 많지 않은 대사 속에서 눈빛과 표정을 통해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물불을 가리지 않고 애신과 조선을 지킬 동매의 위태로운 외줄타기는 또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 지. 희성과 유진 그리고 동매와 애신의 안타까운 사각관계의 결말은 어떠할 지 앞으로 방송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pps2014@osen.co.kr
[사진] '미스터션샤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