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헥터 앞세운 KIA 4연승? 삼성은 3연패 탈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09 10: 49

KIA가 4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3연패 탈출에 나선다.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13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KIA가 5회 2사후 8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을 과시하며 대승을 거두었다. KIA는 3연승, 삼성은 3연패를 했다. 이날 KIA는 4연승, 삼성은 연패 탈출이 발등에 불이다. 
KIA는 헥터 노에시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23경기에 출전해 9승8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3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최근 5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하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이 13.50에 달한다. 쉽지 않은 상대이다. 

삼성은 좌완 백정현이 연패탈출의 선봉에 선다. 올해 20경기(선발 18경기)에 출전해 5승7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77로 부진했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관건은 득점력이 떨어진 삼성 타선의 회복여부이다. 최근 3경기에서 2점, 2점, 4점에 그쳤다. 4번타자 러프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심타선의 힘이 뚝 떨어졌다. 헥터를 상대로 다득점을 올려야 승산이 있다. 박해민, 구자욱의 출루와 중심타선의 결정력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KIA 타선은 리그 재개 이후 뛰어난 응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작년 핵타선을 다시 보는듯하다. 전날도 5회 2사후 8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거머쥐었다. 백정현을 상대로 빅이닝을 만드느냐가 관건이다. '20홈런-20도루'에 1홈런을 남겨놓고 주춤한 버나디나의 방망이가 관건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