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연패 탈출-2년 연속 10승 두 마리 토끼 잡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09 11: 08

브룩스 레일리(롯데)가 연패 탈출과 2년 연속 10승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레일리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9승 9패(평균 자책점 4.84)를 거둔 레일리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올 시즌 NC와 두 차례 만나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 1.46을 기록하는 등 투구 내용도 좋았다. 
레일리는 직전 등판이었던 4일 대전 한화전서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까지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으나 4회 김태균에게 솔로 아치를 허용한 뒤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 펠릭스 듀브론트 등 외국인 원투 펀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5강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이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롯데는 7일 울산 SK전 이후 2연패에 빠져 있다. 연패의 마침표를 찍고 연승을 이어가는 게 에이스의 역할. 레일리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다. 
NC는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베렛은 22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4승 9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 또한 5.07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롯데와 두 차례 만났지만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6.10을 찍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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