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을 게 없는 사람" 박환희, 해킹 피해에 7세 아들 '관심↑'(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09 12: 59

 7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던 배우 박환희가 SNS 계정을 해킹 당하면서 다시 한 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환희는 2016년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간호사 최민지 역할을 맡아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2018), ‘왕은 사랑한다’(2017), ‘질투의 화신’(2016) 등에 출연해왔다.
박환희는 지난 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요즘 가만히, 가마니처럼 가만히 있는데 별 일이 다 생기네요. 가만히 있으니 더 생기는 건가 싶기도 하고”라며 해킹을 당했음을 알렸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눌러도 로그인을 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미 로그인 돼 있는 과거의 휴대전화를 통해 사용 중이라고 한다.

이어 박환희는 “그렇지만 감사하게도 저의 마음은 너무나 평온하답니다. 원래 잃을 게 없는 사람은 겁날 것도 없다고 하죠. 제가 그러한지라. 다들 걱정 말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이라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박환희는 자신의 SNS에 “올 여름과 작년 여름”이라며 자신의 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의 아들이 박환희에게 “엄마가 예쁜 표정을 짓고 있으면 내가 여기서 사진을 찍어 볼게”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어 박환희는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잘 나올 거야’라며 엄마를 안심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 덧 일곱 살. 너가 없었으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고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래퍼 빌스택스(前 바스코, 본명 신동열)와 혼전임신을 이유로 2011년 7월 혼인식을 올리고 5개월 만에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1년 5개월의 시간을 끝으로 2012년 12월 부부간의 성격 차이를 사유로 이혼했다. 종교관 등 여러 면에서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아버지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박환희의 전 남편 빌스택스는 올 5월 대마초를 피우고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빌스택스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했고 지난해 중순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한 번씩 투약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박환희의 외조부 하종진은 독립유공자로 1919년 3월 독립만세 시위 당시 경남 함양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며 독립운동에 힘썼고, 1922년에는 대구고등보통학교의 동맹휴업을 주도하다 구속되어 고문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박환희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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