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멀티포 5안타·오타니 쐐기 3타점' LAA 3연승 질주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09 11: 58

LA 에인절스가 3연승 질주를 달렸다.
에인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맞대결에서 12-3 승리를 거뒀다.
중심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마이크 트라웃이 5안타 활약을 펼쳤고, 오타니 쇼헤이는 9회초 만루에서 싹쓸이 3루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트라웃은 이날 경기 5타수 5안타(2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트라웃과 오타니의 화력은 시작부터 강력했다. 1회초 트라웃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데이비드 플레처의 안타 뒤 마이크 트라웃의 홈런이 터졌다. 이후 오타니가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고 저스틴 업튼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1회말 화이트삭스는 요얀 몬카카와 욜머 산체스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3회초 다시 트라웃의 스리런 홈런이 나왔다. 화이트삭스는 3회와 4회 각각 한 점씩을 만회하며 3-6으로 따라갔다.
4회 이후 두 팀의 공격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양 팀 모두 이렇다할 득점을 만들지 못한 가운데 9회초 에인절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선두타자 콜 칼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플레처의 볼넷과 트라웃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오타니가 우익선상을 가르는 3루타를 날리며 주자를 모두 불렀고, 에인절스는 9-3으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 폭투로 오타니가 홈을 밟았다. 에인절스는 이후에도 상대 폭투 등으로 3점을 더하며 승리를 잡았다.
에인절스는 3연승과 함께 시즌 70승(72패) 째를 챙겼다. 화이트삭스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86패(56승) 째를 거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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