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0)의 부진에도 장정석 감독은 여전한 믿음을 주고 있다.
넥센은 8일 오후 5시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에서 6-12로 졌다. 4연패를 당한 넥센(62승 61패)은 4위자리가 위태로워졌다.
국가대표 합류 전 6할대 맹타를 휘둘렀던 이정후는 요즘 잠시 주춤하다. 이정후는 8일 KT전에서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프로데뷔 후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정후는 최근 4경기서 19타수 1안타로 부진하다. 그는 아시안게임 복귀 후 5경기서 타율 1할7푼4리를 기록하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밸런스가 무너졌다. (슬럼프가) 길어지면 휴식을 주겠다. 오늘도 톱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KBO리그에 아시안게임까지 쉼 없이 달려온 이정후다.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장 감독은 “체력문제도 어느 정도 있다. (아시안게임 군면제로) 긴장이 풀리지는 않았다. 더 큰 일을 해야 될 선수”라며 주변의 우려를 만류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