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류중일 감독, "채은성, 꾸준히 10년은 해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09 12: 10

LG 류중일 감독이 외야수 채은성의 활약을 칭찬하며 꾸준한 활약을 당부했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채은성이 올해 잘하고 있다"면서도 "올해처럼 꾸준히 타율 3할3푼대를 쳐야 한다. 재작년 3할을 치고 작년에는 못 쳤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10년 가까이 꾸준하게 해야 선수가 된다. 앞으로 자기 발전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올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3할4푼1리 150안타 21홈런 101타점 OPS .951로 개인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전날(8일) 한화전에서 2타점을 더해 데뷔 첫 100타점을 돌파했다. 홈런도 팀 내 최다를 기록 중이다. 류중일 감독은 "나이도 28살이니 앞으로 10년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른 대퇴부 안쪽 근육 손상으로 빠진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다다음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다음주 2군 시즌이 끝난다. 경기가 없기 때문에 라이브 훈련을 하고 올라올 것이다"며 "다다음주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와도 정상적인 수비가 안 된다"고 밝혔다. 수비는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출장할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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