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승택, 백정현 상대로 생애 첫 만루포 폭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09 14: 46

KIA 포수 한승택이 생애 첫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한승택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포수로 출전해 첫 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0-0으로 팽팽한 2회 2사후 KIA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명기가 2루수 옆을 빠지는 안타를 날렸고 홍재호와 유재신이 팽팽한 승부끝에 볼넷을 얻어내 베이스를 가득채웠다. 

이어 등장한 한승택은 삼성 투수 백정현의 몸쪽 직구(2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제대로 노려쳤고 볼이 방망이의 심에 정통으로 맞았다. 
시즌 38호, 통산 838호이다. 개인 첫 번째 만루홈런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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