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거포 한동민(29)이 결정적인 만루포를 터뜨렸다.
한동민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3구째 체인지업(135km)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한동민의 시즌 30번째 홈런이다. SK 좌타 역사상 시즌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한동민이 처음이다. 종전 구단 기록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29개였다.

한편 시즌 40번째, 통산 840번째, 개인 4번째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