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힘찬, 강제추행 혐의 경찰조사→“향후 조사필요..죄송”[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09 16: 35

그룹 B.A.P의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9일 B.A.P 멤버 중 한 명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멤버가 힘찬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B.A.P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BAP 힘찬이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으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힘찬은 지난달 초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놀던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 수사를 받았다. 힘찬은 경찰 수사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당시 현장에 B.A.P 다른 멤버들은 없었다. 힘찬과 20대 여성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수사가 이어질 전망.
소속사 측은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며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 결과와 소속사의 입장대로 힘찬과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입장이 달라 조사가 더 진행돼야 한다. 때문에 힘찬이 강제 추행을 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B.A.P는 최근 멤버 방용국이 전속계약 만료 후 B.A.P에서 탈퇴, 5인 체제(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용국 탈퇴 전 콘서트에서 힘찬은 “6명의 계약 기간이 끝나간다. 계약기간이 다 달라서 종료시점도 다르다. 이 콘서트가 6명이 하는 마지막 콘서트가 아닐까 싶다”고 털어놓았고 이어 방용국이 그룹 탈퇴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의 아쉬운 반응이 이어졌던 상황.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까지, B.A.P가 곤혹을 치르고 있어 안타까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