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재가 아빠 고지용을 뿌듯하게 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 승재 부자의 멕시코 여행 모습이 공개됐다.
고지용과 승재 부자는 멕시코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 치첸이트사를 찾았다. 고지용은 설민석 강사에 빙의한 듯 "천 몇백년 전에 중장비 하나 없이 지은 건축물"이라며 열심히 설명했지만, 승재는 "안 깜짝 놀라, 안 신기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지용은 마야 문명 지식왕 면모를 뽐내며 설명하던 중, "아빠가 언제 제일 멋있냐?"고 물었고, 아들 승재는 "엄마랑 같이 있을 때"라고 답했다. 승재는 이어 "아빠, 엄마가 같이 있어서 승재가 태어났다"고 말해 고지용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설수대와 나은, 건후 남매의 만남도 공개됐다./hsjssu@osen.co.kr
[사진] '슈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