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포캠’ 10cm, 깜짝 미공개 곡 무대까지..자라섬 홀렸다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09 17: 00

10cm가 ‘멜포캠’에서 히트곡 퍼레이드부터 미공개곡까지 70분 간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9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는 ‘2018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이하 ‘멜포캠’) 2일차 공연이 열렸다.
이날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스무살이 포문을 열었다. 스무살은 달달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날씨가 미쳤어’ ‘걔 말고’ ‘난 너의 피터팬’ 등의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등장한 밴드 디어클라우드는 몽환적이면서도 힘 있는 보이스로 ‘사라지지 말아요’ ‘Remember’ ‘네 곁에 있어’ ‘늦은 혼잣말’ 등 10곡이 넘는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세 번째 순서로 10cm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10cm는 ‘애상’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pet’ ‘그게 아니고’ ‘안아줘요’ ‘죽겠네’ ‘매트리스’ ‘스토커’ ‘별자리’ ‘폰서트’ ‘봄이 좋냐’ ‘쓰담쓰담’ ‘아메리카노’ ‘Nothing Without You’ 등 수많은 히트곡 퍼레이드로 70분 간 공연을 이어갔다.
또한 10cm는 팬들을 위해 미공개 곡까지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건 아직 발매 안된 노래다. 슬픈 노래인데 1절만 해보겠다. 제목은 '퍼펙트'다. 갑자기 하고 싶었다”며 직접 기타를 치며 깜짝 무대를 선보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 경험이 많은 10cm는 노련한 진행과 유쾌한 입담으로 뒤에 앉아 있는 관객까지 아우르며 환호를 유도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 내려와 팬들과 바로 앞에서 노래를 하거나 함께 셀카를 찍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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