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모습만 보고”..‘전참시’ 선미, ‘프로불편러’들 향한 사이다 일침[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09 19: 31

가수 선미가 자신과 이해주 매니저를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에 한 마디 했다. 일부 모습만 보고 판단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선미는 9일 자신의 개인SNS에 “어떤 인식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극히 일부의 모습만을 보고 제 사람들이 그런 말들을 듣는 게 너무 속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보고 악플을 쓴 일부 누리꾼들을 향한 글이다. 방송 후 누리꾼들이 두 사람의 관계가 ‘갑을관계처럼 보여 불편했다’고 한 것.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선미와 매니저는 ‘전지적 참견 시점’ 멤버들에게 “참 보기 좋다”라는 얘기를 들었을 정도로 훈훈한 스타와 매니저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연예인과 매니저는 비즈니스 관계이긴 하나 선미와 매니저는 마치 가족 같이 친근한 관계였다. 때론 엄마와 딸, 자매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사람은 끈끈한 관계였다.
선미와 매니저는 무려 6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사이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했다는 건 그만큼 이들의 관계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도 하다. 단순히 일방적으로 매니저가 스타에게 맞춰주고 케어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등 잘 소통하고 있다는 뜻.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선미와 매니저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매니저가 선미의 집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선미를 깨우고 선미가 씻는 동안 자신은 거실 소파에 편안하게 누워 TV를 보는 등 그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봤던 연예인과 매니저 중 신현준과 매니저의 관계만큼 가까웠다. 선미 매니저는 “이 집이 또 다른 내 집의 느낌이다. 선미가 가끔 내게 '엄마'라고 부르는데, 요즘엔 '아빠'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때문에 매니저는 선미를 마치 딸처럼, 동생처럼 케어 했다. 또한 선미도 매니저를 챙기는 등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였다. 매니저는 밥을 못 먹은 선미에게 직접 죽을 먹여주고 선미는 강한 인상의 매니저가 선하게 보이는 안경테를 선물하기도. 매니저는 “나도 선물을 한다. 다들 이러지 않나. 선미가 진짜 선물을 많이 한다. 그래서 나도 지나가다 예쁜 게 있으면 사준다. 다들 이러는 거 아니었냐. 우리가 적이 되는 것이냐”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영자는 선미와 매니저의 우애에 “저렇게 서로 즐겁게 일하는 게 참 보기 좋다”며 극찬했다.
이런 두 사람의 관계를 보고 ‘갑을관계’라며 악성댓글을 단 일부 누리꾼들. 오히려 누리꾼들 대부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반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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