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부터 육성재" '집사부일체', 美비벌리힐스→할리우드 입성[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09 19: 44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미국 비벌리힐스에 입성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미국 LA에서 자신들을 초대한 사부를 만나려는 모습이 담겼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햄버거 집에 도착한 네 사람. 이승기가 주문을 위해 나선 가운데, 양세형이 “내가 도움을 주겠다”면서 뒤에서 “네 잔 모두 바닐라로 달라”고 음료를 주문했다.

이어 양세형은 “내가 햄버거 주문할 때 도움을 줬지 않느냐”면서 “뒤에서 바닐라 맛으로 달라고 했잖아”라고 멤버들에게 자신의 영어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영어로 된 편지는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가게의 야외 테라스로 나온 이들은 햄버거 비주얼에 반해 환호성을 터뜨렸다. 양세형은 “고기 맛이 너무 다르다”면서 “나는 외국에 오면 일단 힘들더라도 현지 음식을 즐기다가 가자는 스타일이다”라고 시작부터 LA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부가 보낸 초호화 리무진을 타고 비벌리힐스에 도착한 네 사람은 ‘LA 스웨그’에 취해 환호성을 질렀다. 심지어 인조잔디를 보고도 “너무 부드럽다”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비벌리힐스 중심에서 배우 차인표를 만난 이들은 그를 사부로 오해했지만, 그는 초청자였다.
차인표는 “사부는 내일 소개해드리겠다. 오늘은 저와 함께 하면서 비벌리힐스를 투어 하자”면서 ‘번개 투어’를 제안했다. 가이드로 나선 그는 “리무진은 2시간 대여라 이미 보냈으니 곳곳을 빠르게 투어하자”면서 이들에게 킥보드를 타라고 했다.
비벌리힐스 곳곳을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던 차인표는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차에 오른 이들은 할리우드 힐스로 향했다.
이상윤은 “할리우드..”라며 맛을 잇지 못했고, 이승기 역시 “여기까지 와 본 것은 처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상윤은 “그동안 ‘할리우드에 진출할 생각은 없으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한국에서나 잘 해야죠’라고 대답을 했었는데 오늘 와 보니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미국(영화계)에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는 꿈을 밝혔다. 이에 차인표는 “꿈은 이룬 자의 몫이 아니라, 꿈을 꾸는 사람의 몫이다”라고 응원했다.
할리우드 구경을 마친 이들은 LA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는 핫도그 집에 들러 배를 채웠다. 주문은 유학파 출신 차인표의 몫. 이곳은 미국 인기 스타들도 대거 찾는 가게로,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핫도그 집 주인은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한국의 인기 스타라는 것을 듣고 가게 안에 사진을 남겨 주겠다고 제안했다. 네 사람은 셀럽의 전당에 오를 1인을 가리기 위해 영어로 끝말 잇기를 시작했다. 최종전 끝에 육성재가 최후의 1인으로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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