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는 누구?"...'집사부일체' 차인표, 궁금증 높인 LA초대자[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10 07: 17

 ‘집사부일체’의 새 사부는 도대체 누구일까. 그가 멤버들을 미국 LA까지 불러 모은 가운데 배우 차인표까지 이들을 이끌 초대자로 나서 궁금증을 높였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미국 LA에서 자신들을 초대한 사부를 만나려는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비벌리힐스부터 할리우드에 입성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햄버거 집에 도착한 네 사람. 이승기가 주문을 위해 앞장섰는데 미국에 네 번이나 왔다는 양세형도 자신이 도움을 주겠다면서 영어를 쓰기 시작했다. 알고 있는 모든 영단어를 동원해 “네 잔 모두 바닐라로 달라”고 주문했다.

네 사람은 사부를 만나기전까지 LA의 풍경을 즐기며 기쁨을 만끽했다. 양세형은 “내가 햄버거 주문할 때 도움을 줬지 않냐. 뒤에서 올 바닐라로 달라고 했잖아”라면서 멤버들에게 자신의 ‘콩글리시’ 실력을 자랑했다. 막상 영어로 된 편지는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하는가 하면, 현지인과의 대화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양세형의 개그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고, 네 사람은 햄버거 가게의 야외 테라스로 나와 오리지널 맛을 즐겼다. 양세형이 확실히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했다. 먹으면서도 말을 멈추지 않으며 유쾌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나는 외국에 오면 힘들더라도 현지 음식으로만 즐기다가 가는 스타일”이라고 시작부터 LA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의문의 사부가 보낸 초호화 리무진을 타고 비벌리힐스에 도착한 네 사람은 ‘LA 스웨그’에 취해 환호성을 질렀다. 심지어 인조잔디를 보고도 부드럽다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비벌리힐스 중심에서 차인표를 만난 네 사람은 그를 재등장한 사부로 오해했지만, 그는 LA 초대자였다. 베일에 감춰진 사부에 대한 호기심이 한층 더 높아졌다.
차인표는 “사부는 내일 소개해드리겠다. 오늘은 저와 함께 하면서 비벌리힐스를 투어 하자”면서 ‘번개 투어’를 제안했다. 가이드로 나선 그는 “리무진은 2시간 대여라 이미 보냈으니 곳곳을 빠르게 투어하자”면서 이들에게 킥보드를 타라고 했다. 그 역시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배경이 좋은 곳에 도착하면 감독 모드로 돌변해 네 사람을 사진기에 담기 바빴다.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차인표가 요구하는 대로 포즈를 취하며 추억 쌓기에 열을 올렸다. 비벌리힐스의 곳곳을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던 차인표는 “여기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차인표의 투어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네 사람은 또 다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배우로 활동 중인 이상윤과 이승기의 감회는 남달랐다. 이상윤은 “그동안 ‘할리우드에 진출할 생각은 없으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한국에서나 잘 해야죠’라고 대답을 했었는데 오늘 와 보니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미국(영화계)에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꿈을 밝혔다. 이승기 역시 “할리우드에 집을 사겠다”는 장난을 쳤지만 진지함으로 가득 찬 눈빛이 반짝거렸다. 차인표는 “꿈은 이룬 자의 몫이 아니라, 꿈을 꾸는 사람의 몫이다”라고 이들을 응원했다.
할리우드 구경을 마친 이들은 LA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는 핫도그 집에 들러 배를 채웠다. 이곳에서 육성재만 가게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특권을 누렸는데 그는 “5년 후 더 인기 있는 스타가 돼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며 마음을 다잡았다. 네 사람은 사부를 만나기에 앞서, 각자 평소에 도전하고 싶었던 일을 시도해보라는 제작진의 제안을 받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예고를 통해 사부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얼굴은 가려져 정확히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제작진이 끝내 공개하지 않은, 이들을 미국 할리우드로 부른 초특급 스타가 과연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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