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결혼골인하며, 모두 '해피엔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09 21: 18

'같이 살래요'에서 유동근과 장미희가 결혼하며 모두 영원한 사랑을 약속, 해피엔딩을 맞았다. 
9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이 종영했다. 
찬구는 효섭에게 전화를 걸어 따로 만나자고 물었다. 재형과 다연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다음날, 재형과 다연이 함께 찾아갔고, 비로소 효섭은 두 사람 관계를 알게 됐다. 찬구는 자식들의 꼬인 관계를 전하며 어떻게 할지 물었다. 효섭의 결단을 원했다. 효섭은 "한 집에 둘이나 인연을 맺다니, 이건 하늘이 내려주신 귀한 인연"이라면서 긍정적으로 나왔다. 남의 눈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고, 다연과 재형은 기뻐했다. 

다연은 면접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꽝이었다. 재형은 그런 다연을 위로했다. 그런 재형에게 고마움을 느낀 다연은 현하에게 부탁해, 재형을 위한 이벤트를 도와달라고 했다. 현하는 재형이가 좋아하는 건 애교라고 했다. 다연은 용기를 내서 재형에게 애교를 부렸다. 이어 민망함에 도망치려하자, 재형은 한번만 더 해달라고 부탁했다. 다연은 민망함에 도망쳤다. 이때, 면접 합격소식을 들으며 함께 기뻐했다. 
아미는 경수로부터 미연이 치매였고, 선하를 후견인으로 지정했다는 걸 알게됐다. 이어 힘들 선하를 대신에 미연의 건강식을 챙겼다. 미연이 아프다는 사실을 모른 척 했다. 이어 분가 얘기를 물었다. 선하는 "어머니가 쉽게 포기되지 않는다"고 했고, 아미는 감동했다. 
이어 아미는 선하에게 "아들 경수만큼 잘해주지 못하지만, 나도 너하고 같이 계속 정붙이면 그때는 자식으로 보일 것 같다"면서 "우리 그걸로 시작해보자"고 했다. 선하는 "전 그걸로 된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은태와 유하는 "우리가 원하는 결혼식은 이런게 아닌데"라며 복잡한 과정들에 머리 아파했다. 이때,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더니 "사고치자"고 말하면서, 서둘러 간단한 결혼식을 준비했다. 마침내 신랑신부 모습을 갖춘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하고 부끄러워했다. 영원을 약속한 키스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선하와 경수, 그리고 은수까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증인이 되어달라고 했다. 특히 은태는 은수에게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기회를 달라고 했고, 은수는 이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유하는 은수에게 조심스럽게 아프리카행을 언급했고, 은수는 "엄마아빠랑 셋이 함께 사는게 더 좋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유하는 은태와 함께 아프리카를 간다고 전했다. 이는 은태 가족들도 모두 알게 됐다. 이어 결혼을 걱정하자, 진희는 "결혼부터 하고 가라"면서 결혼식을 서두르길 원했다. 상견례부터 한 후 결혼식을 추진할 거라 하자, 은태는 "최대한 결혼식 간단하게 할 것"이라 했다. 이에 진희는 미연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상견례를 언급했다. 미연은 마음이 복잡했다. 효섭도 유하에게 결혼식을 서두르라고 했고, 유하도 간단히 하자고 했다. 미연은 상견례를 언급했다. 
현하와 선하, 유하는 미연이 결혼식을 하고 싶은 것을 눈치챘다. 이어 현하는 자신의 총대를 메고 진행할 것이라 했다. 유하는 "우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현하는 유하 배웅을 핑계로 미연을 예쁘게 꾸몄다. 바로 깜짝 결혼식을 위한 것이었다. 미연과 효섭은 자식들이 준비해둔 결혼식에 감동했다. 미연은 "내 옆엔 사람들이 있다, 난 역시 운이좋아"라고 말하며 행복을 만끽했다. 이어 가족들 앞에서 결혼반지를 나눠끼웠고, 효섭은 "오늘의 우린 가장 찬란하고 빛나고 가장 젊다"면서 "우리는 함께한다"라며 미연과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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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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