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진선규 외8人, 25년지기 신사들의 첫 '런던' 여행[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09 22: 27

배우 진선규가 고향친구들과 첫 런던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서 범죄도시에서 큰 화제를 몰고온 배우 진선규가 고향친구들이 함께 생애 첫 런던 패키지를 떠났다. 
먼저 진선규는 고향친구들 9명과 함께 런던 패키지 여행을 시작했다.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곳, 런던에 도착했다. 품격있는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진선규는 고향 진해 친구들과 함께 진해 신사들로 변신했다. 25년지기, 진해 친구들과의 첫 우정여행이었다. 

첫 여행임에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친구들은 진선규가 코 콤플렉스가 있다고 했다. 코가 없다는 말에 실제로 견적을 알아봤으나 생각보다 비싼 값에 포기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눈길을 사로잡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에 모두 시선을 모았다. 영국의 로망이자 명물인 빨간색 2층 버스에 본격적인 영국을 느꼈다. 대망의 첫 일정은 런던아이였다. 유럽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라고 했다.  첫 명칭은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해 '밀레니엄 휠'이었으나, 2006년 '런던아이'로 이름을 바꿨다고 했다. 
서늘한 바람을 따라 런던아이로 가까워져갔다. 모두 부랴부랴 런던아이를 탑승했다. 런던의 눈이라 불릴 만큼 360도로 런던의 전망이 펼쳐졌다. 하지만 하필 명물인 빅벤은 공사중이었다. 157년만에 새단장 중이라고. 멤버들은 모두 아쉬워했다.  
25년 친구들의 아름다운 우정여행은 계속됐다. 런던 거리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은 진선규를 알아보며 소리를 질렀다. 아이돌급 인기였다. 
영국 전통펍으로 향했다. 특히 펍은 꽃장식을 해놨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전통 음식의 맛과 양의 모두 빠져들었다. 특히 '피시앤 칩스' 요리를 먹으며 맛에 빠져들었다. 석식 후 숙소로 이동했다. 킹스맨을 따라하기 위해 정장으로 갈아입을 생각에 모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저마다의 첫 날밤이 흐르고, 다음날 진선규는 친구들과 함께 일찍 기상했다. 태양도 고요히 얼굴을 내민 아침이었다. 여유로움이 함께 했다. 진선규는 "영국냄새가 난다"며 바깥 공기를 즐겼다. 이어 준비해온 양복으로 본격적으로 환복했다. 킹스맨으로 변신할 준비를 제대로 했다. 
드디어, 검은색 양복무리들이 등장했다. 진선규 외 친구들의 파격적인 변신이었다. 잠을 확 깨우는 대단한 변신이었다. 신나게 시작되는 두번째 여행이었다. 위풍당당하게 정장무리로 도시적인 남자의 포스를 풍겼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2층버스에 올랐다. 런던이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가장 많은 도시인만큼 곳곳에 사람들로 붐볐다. 진선규는 "버스타니 과감해지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손가락V를 취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화려함으로 가득한 국회의사당을 돌아, 영국의 대관식이 열리는 웨스트 민스터사원도 구경했다. 마지막 대관식이 엘리자베스 여왕이라고. 이어 정면에 한창 공사중인 빅벤을 발견했다. 빅벤의 공사비용은 무려 천억정도지만,영국의 상징인 만큼 비용의 상관없이 시민들 모두 공사를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4년뒤 완공예정이라 전했다. 무엇보다 런던의 중심에 있는 런던아이가 계속해서 투어에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