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이 화제가 됐던 악마의 편집을 해명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 시즌5' 에서 양희은이 비로소 오해를 풀었다.
이날 전현무는 "3년만에 돌아온 대망의 왕중왕전"이라면서 다양한 라인업 구성을 예고했다. 전현무는 "왕중왕전에서 공동 준우승자가 나왔기 때문에 13명의 모창시들이 대결을 펼친다"면서 왕자의 게임에서 살아남을 모창신은 누가될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원조가수들을 소개했다. H.O.T.도 헷갈렸던 아이돌계의 시조새 강타편부터 소개했다. 특히 장안의 화제가 될 만큼 충격을 빠트렸던 강타의 탈락을 소개했다. 모두가 할말을 잃고 정적이 감돌았다. 강타도 당황했다. 당시 심경에 대해 강타는 "큰일났다고 생각, H.O.T. 팬들이 실망할까 걱정했다"면서 "오히려 아니었다, 방송 나가니 더 자극됐다"고 말했다. 벌칙 여장 전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타는 "일본 여배우와 똑같다고 들었다 많은 반응은 징그러웠다고 하더라"면서 "불편하셨던 분들 정말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모창자에게 "민창아, 네가 제일 똑같다"면서 "강타 모창자로서 경쟁력이 세다는 자신감을 가지길"이라며 응원했다.
다음은 전인권 모창자 한가람이 소개됐다. 이어 라이벌에 대해선 싸이를 꼽으면서 "인간적인 면 많이보여 좋았다, 그래도 한가람에 안될 것"이라 했다. 전인권은 "날 의식하지 않고 자기 스타일로 부르길 바란다, 한가람 파이팅"이라 응원했다.
다음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싸이편이라 했다. 사상최초 치킨싱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모창인 슈퍼대디 김성인을 소개했다. 얼굴은 물론, 춤동작까지 싱크로율 100프로였다. 전현무는 "전시진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8.8프로"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케이윌의 모창자인 정한을 소개했다. 케이윌은 당시를 회상하며 "직접 느끼지 않으면 알수 없는 기분"이라면서 "기분 좋았고 감동 많이 받았다, 방송보면서도 그때의 감동 고스란히 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심 어린 눈빛으로 노래하는 팬심에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 내가 한게 없고 모창능력자들의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가수 케이윌이 도기까지역사를 다시 보여준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모창자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어 모창자 정한에 대해선 "눌려부루는 중저음 음역대 소리가 가장 비슷, 노래 부를때 입모양도 비슷하다"며 소리내는 모습까지 닮은 정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톤 살려서 기왕 나온거 1등하자, 한명의 가수로서 멋진 무대 선사해주길 바란다, 고맙다"고 응원했다.
다음은 가장 높은 다시보기 조회수를 기록한 린편을 소개했다. 특히 남자 모창자 최우성성에겐 "영상클립 조회수 1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받은 존재다"라며 "신비롭고 아름다운 목소리 가진 남자다. 힘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다음은 고유진의 모창자 강형호를 소개했다. 모창 능력자 강형호의 막강함에 대해서 "고음에서 지르는 톤이 비슷, 위협적이라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쉽지 않겠지만 끝까지 파이팅해 경합해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홍진영 편으로 모창자 유지나가 소개됐다. 안무와 목소리까지 똑 닮았던 모창자였다. 배드키즈 출신인 유지나는 그룹 탈퇴후 우유배달을 시작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원조가수 못지 않은 끼들이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은 "정말 핫했다"면서 "끼와 능력치가 정말 높다, 갖고 있는 걸 그대로만 보여주면 우승은 지나 것"이라 응원했다.
사이다 고음으로 에일리를 모창한 강고은이 소개됐다. 특히 창법이 달라진 에일리가 화제가 됐다. 특히 체중감량으로 우울했던 시기를 전했던 에일리는 마른 몸으로 노래하지만 100프로 다 역량을 보여주지 않아 속상했다고 했다. 진정성 있는 얘기가 이후 많은 응원을 받았다 전했다.
하지만 에일리가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에일리는 "당시 친구들이랑 본방사수했다, 재밌었다"면서 "디테일한 끝음처리, 얇은 목소리 충격이었다, 꼭 우승하길 바란다"며 사이다 가창력을 닮은 강고은을 응원했다.
계속해서 바다 모창자 최소현이 소개됐다. 이어 바다가 스파르타 레슨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바다표 트레이닝을 받으며, 자연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다는 "자연과 경쟁해야한다"며 매미 울음 소리에서도 쉬지 않았고, 터널안에서도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승부욕이 대단하다"며 바다의 특훈을 놀라워했다.
이어 "이번 시진 여성파워가 많았다"면서 새 이정표를 세운 가수, 양희은 편 모창자 김유정이 소개됐다.
무엇보다 남자모창 능력자 등장에 놀라워했다. 양희은은 방송이후 母반응을 전했다. 밤 늦게까지 보셨다고.
이어 "나의 독특한 발음, 입모양 똑같다"면서 "노래하는 모습 보러갈 것 , 떨지 않으리라 믿는다, 제가 가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양희은은 "무대 뒤로 나가는 뒷모습 예고편 왜 뒷 얘기 안 나왔냐"며 화제가 됐던 예고편을 언급했다. 본방에서 뒷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 양희은은 "사실 화장실 갔던 것"이라면서 "어떻게 그렇게 하냐, 악마의 편집이다, 이거 살려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제의 예고편에 대해 전현무 역시 "친구들에게 문자가 왔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고민했다"면서 "잘못 없는 걸 깨닫고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과다한 편집으로 혼란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 멘트를 덧붙였다. 예고마큼이나 큰 화제였던 모창자 김유정의 연습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깊고 울림있는 목소리가 흉내내개 좀 쉽냐"고 말실수, 송은이는 "좀 어렵겠냐 아니냐"면서 "같이 못하겠다"며 문제의 영상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싸이부터 양희인까지 모창능력자들의 13명명의 진출자가 모두 소개됐다. 왕좌를 차지할 모창신들의 무대는 다음주에 소개된다고 했으며, 2천만원 상금은 누가될지 다음편에 대한 흥미로움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히든싱어5'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