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칠레 대표 3명과 인연"..칠레 언론, 벤투 한국 감독에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10 05: 30

칠레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과거 칠레 대표팀 선수들과의 인연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9일(한국시간) 칠레 매체 'CDF'는 오는 11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맞붙게 될 한국의 사령탑 벤투 감독이 과거 스포르팅 CP 시절 3명의 칠레 대표팀을 데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기사가 언급한 3명은 모두 전 칠레 대표팀 선수다. 미드필더 로드리고 테요(38, 은퇴), 공격수 모리시오 피닐라(34), 마티아스 페르난데스(32, 네카사)였다. 지금은 모두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05년 스포르팅을 처음 맡았을 때 테요와 피닐라를 데리고 있었다. 당시 벤투 감독은 시즌 중 팀을 맡았지만 리그 2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09년에는 페르난데스와 함께 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를 비야레알에서 영입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그 해 11월 중도 사임했다.
이에 CDF는 벤투 감독과 접촉, 과거 3명의 칠레 선수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오직 공식 기자회견에서만 관련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이해를 구했다고 CDF는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