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맨유 부임 임박? "선수 보강 리스트업 착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10 06: 31

"보강 리스트를 작성중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네딘 지단(46)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감독 취임을 전제로 새로운 보강 전력을 구상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해임과 지단의 부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보도였다.  
'미러'는 맨유를 3년째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초반 4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고전하고 있고 반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해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지단은 무리뉴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를 희망하고 있고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지목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맨유에서 새로 영입하려는 보강 선수의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고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도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르게스 등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16일 개막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왓포드와 5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 신문은 만일 맨유가 왓포드에 경기를 내준다면 무리뉴 감독의 거취를 놓고 더욱 소란스러워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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