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츠 결승골' 독일, 페루에 2-1 역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10 06: 52

독일이 페루를 잡고 분위기를 바꿨다.
독일은 10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서 열린 페루와 A매치 친선전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독일은 3경기 만에 승전보를 전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독일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베르너, 로이스, 브란트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크로스, 킴미히, 귄도간이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 라인은 슐츠, 쥘레, 보아텡, 긴터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슈테겐이 꼈다.

선제골은 페루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아빈쿨라가 쿠에바의 도움을 받아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독일의 골네트를 갈랐다.
독일은 3분 뒤 곧바로 만회했다. 브란트가 크로스의 어시스트를 이른 시간 동점골로 연결했다. 독일과 페루는 1-1로 전반을 마쳤다.
독일은 후반 들어 대거 변화를 꾀했다. 뤼디거, 드락슬러, 페테르센, 뮐러 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독일은 페루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기어코 종료 5분 전 승부를 뒤집었다.
독일은 후반 40분 좌측면 수비수로 나온 슐츠가 페테르센의 도움을 천금 결승골로 연결하며 역전 드라마를 매조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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