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반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콜로라도를 0.5경기 차이로 좁혔다.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5-8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상대해 ⅓이닝 무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2.78이 됐다.

오승환은 이날 투런 홈런 등 3안타를 때린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 상대로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허용했다. 매니 마차도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사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 타석 때 폭투가 나와 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결국 푸이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3루에서 다저스가 좌타자 맥스 먼시를 대타로 내세우자, 콜로라도 벤치는 좌완 해리슨 머스그레이브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머스그레이브가 먼시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2아웃. 크리스 테일러 타석에서 공이 포수 뒤로 빠졌으나, 재빨리 홈 커버에 들어가 3루 주자 터너를 홈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다저스는 1회 1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데이빗 프리즈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1회말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2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3-1을 만들었고, 2사 1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타구를 좌익수 맷 홀리데이가 실책하면서 4-1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4회 선두타자 르메이휴가 우월 3루타로 출루했고, 트레버 스토리의 내야 땅볼 때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5회 무사 1,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6-2로 달아났다. 6회에는 터너의 투런 홈런이 터져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콜로라도는 6회말 블랙몬과 르메이휴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고, 놀란 아레나도가 구원 투수 페드로 바에즈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려 8-5로 추격했다. 8회 블랙몬이 이날 두 번째 홈런으로 8-6으로 따라 붙었다.
다저스는 9회 에르난데스가 좌중간 3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타로 9-6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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