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다저스전 ⅓이닝 무실점...ERA 2.78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0 07: 19

콜로라도 오승환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8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랐다. 3타자를 상대해 ⅓이닝 무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2.78이 됐다. 
이날 투런 홈런 등 3안타를 때린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 상대로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허용했다. 매니 마차도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사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 타석 때 폭투가 나와 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포수 아이아네타의 블로킹이 아쉬웠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꽉 찬 직구에 주심은 볼을 선언, 푸이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3루에서 다저스가 좌타자 맥스 먼시를 대타로 내세우자, 콜로라도 벤치는 좌완 해리슨 머스그레이브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머스그레이브가 먼시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2아웃. 크리스 테일러 타석에서 공이 포수 뒤로 빠졌으나, 재빨리 홈 커버에 들어가 3루 주자 터너를 홈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오승환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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