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라미레즈, 30-30 클럽 가입…팀 역사상 3번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10 07: 11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호타준족 내야수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라미레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도루에 성공했다. 
이미 39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라미레즈는 30번째 도루까지 성공, 30-30클럽에 성공한 팀 사상 3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에는 조 카터(1987년), 그래디 사이즈모어(2008년)가 두 번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라미레즈의 30-30클럽은 올 시즌 처음이기도 하다.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60번째 기록이고, 선수로는 39번째 선수다. 또한 메이저리그 3루수로는 토미 하퍼, 하워드 존슨, 데이빗 라이트 이후 4번째다"고 설명했다.
라미레즈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행복하다. 홈런과 도루 모두 같은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단순한 30-30클럽이 아니다. 모두 그가 이룩한 것이다. 그는 매번 다른 방힉으로 경기에 영향을 준다"면서 라미레즈의 30-30클럽 달성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33홈런 22도루,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가 29홈런 27도루로 30-30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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