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가 A매치 10경기 침묵에서 벗어났다.
프랑스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의 리그A 1조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서 독일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프랑스는 1승을 추가하며 승점 4점으로 네이션스 리그A 1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도 프랑스의 최전방을 책임진 지루는 후반 29분 벤자민 멘디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지루는 A매치 10경기 침묵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지루는 경기 후 "나는 멘디가 롱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를 믿고 나는 침투하여 골을 만들었다. 나에게 좋은 일이고, 팀에게는 더 좋은 일이다. 나는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 역시 "나는 지루가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그는 우리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선수다. 이날도 지루는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줬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지루는 프랑스 부동의 원톱이지만, 부족한 득점력으로 많은 비판을 사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내내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데샹 감독은 "지루는 종종 부당한 비판을 받는다. 그는 팀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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